中간펑리튬, 테슬라에 3년간 리튬배터리 공급계약 맺어

리튬업체 시총 세계1위 中간펑리튬, 테슬라와 계약
2022년부터 3년간 공급받기로…가격은 공개 안 해
전기차 전환 가시화하며 전 세계 리튬 확보전 치열
  • 등록 2021-11-03 오후 3:56:48

    수정 2021-11-03 오후 3:56:48

테슬라가 중국 간펑리튬과 3년간 공급계약을 맺었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테슬라가 중국 리튬 생산기업 간펑리튬으로부터 3년간 리튬배터리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배터리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공급 안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간펑리튬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테슬라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3월 테슬라와 맺은 공급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당시 간펑리튬은 수산화리튬 생산량 20%를 테슬라에 공급하기로 했었다.

이번 계약에서 간펑리튬이 공급가나 물량을 늘렸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간펑기업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리튬기업 세계 1위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시화하면서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리튬과 코발트 등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세계 1위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은 캐나다 광산업체 밀레니엄리튬 인수가로 3억7700만 캐나다달러(약 3576억원)를 제시했다. CATL보다 앞서 7월 인수 의사를 밝힌 간펑리튬보다 약 222억원가량 더 부른 것이다. 지난 1일 리튬아메리카스는 밀레니엄리튬에 CATL보다도 1000억원 이상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리튬 수요는 계속해서 오를 전망이다. 투자기업 제프리스는 150군데 넘는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면서 2025년까지 리튬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고 봤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도 전 세계 리튬 소비량이 10년 동안 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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