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힌 김성준(55) SBS 논설위원이 퇴사했습니다. SBS는 오늘 “김성준 SBS 논설위원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여 수리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논설위원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김 논설위원의 범행은 이를 목격한 시민이 여성에게 알리면서 덜미가 잡혔는데요. 김 논설위운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습니다. 김 논설위원은 체포 된 후인 지난 4일과 5일,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방송에 불참했습니다. 제작진은 “김성준 앵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SBS 이재익 PD가 대신 진행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 문 대통령, 日 수출 규제 경고…“우리 기업 피해 발생 시 대응할 것”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지휘는 유지하되, 직접 수사를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본질적인 기능은 소추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논의 중인 수사권조정 법안과 차이가 있는데요. 수사권 조정 법안은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은 일부 유지하되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 기능을 폐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윤 후보자는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휘는 검경의 의사소통이며 지휘라는 개념보다는 상호 협력 관계로 갈 수 있는 문제라면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후보자는 마약수사청과 같이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떼어내 별도의 수사청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 혜리, ‘아마레또’ 논란 사과…“방송의 재미 위해 했던 말”
■ 뉴질랜드 국립공원서 한국인 남성 숨진 채 발견
뉴질랜드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뉴질랜드 해럴드’ 등 현지 매체는 어제 오후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 구조대가 아서스패스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남성은 전날 일행 1명과 함께 하이킹 도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경사진 곳에서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장에 영사를 급파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