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성 골라 때린 강남 폭행남 일벌백계하라"

30대男, 여성 5명 골라 묻지마 폭행
민주당 "치밀한 여성혐오범죄"
  • 등록 2020-08-11 오후 4:30:09

    수정 2020-08-11 오후 4:30:09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강남 한복판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얼굴을 때리고 달아난 ‘묻지마 폭행남’을 일벌백계하라고 촉구했다.

박성민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여성들만 골라 얼굴을 가격하고 달아났고, 같은 범죄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며 경찰을 향해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청년대변인은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이 남성은 경찰에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밝혔으나, 저지른 범행은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되려 치밀해 보인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 같은 여성혐오범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박 청년대변인은 “피해여성들은 갑작스레 당한 폭행에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묻지마 폭행’은 누구나 표적이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질타했다. 그는 “만약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폭행범에 대한 느슨한 처벌이 이뤄진다면, 국민께 깊은 실망과 공포만을 남기게 될 것”이라며 “다시는 이 같은 여성혐오범죄, 묻지마 범죄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 일벌백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 CCTV 분석을 토대로 모르는 여성을 때리고 달아난 30대 남성 A씨와 관련해 신고한 피해자 2명 외에 추가 피해자 3명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40분께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던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달아나서 또 다른 여성 C씨의 얼굴을 때리고 도주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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