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세계 최강국 가리자”…16개국 대표팀 9일 서울 달군다

‘펍지 네이션스컵’ 9~11일 장충체육관서 개최
펍지 주최 첫 국가대항전 이벤트..총상금 6억
  • 등록 2019-08-06 오후 3:50:59

    수정 2019-08-06 오후 4:42:40

펍지 네이션스 컵 포스터. 펍지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전세계 16개국이 참여하는 ‘배틀그라운드 월드컵’이 열린다. 어느 나라가 배틀그라운드 초대 챔피언의 지위를 차지할지 게임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6일 펍지에 따르면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로 주최하는 첫 번째 국가대항전 e스포츠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기존 ‘PGI’나 ‘MET 아시아’ 등은 지역별 프로리그 상위권 팀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는 대회였다면, 네이션스 컵은 국가마다 대표팀을 꾸려 출전하는 방식이다. 각자의 소속 팀을 떠나 국가를 대표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나 팬들 모두 마음가짐이 색다를 수밖에 없다.

이번 네이션스 컵에는 대만·독일·러시아·미국·베트남·브라질·아르헨티나·영국·일본·중국·캐나다·터키·태국·핀란드·호주·한국(가나다순) 등 총 16개 국가가 참여해 총상금 50만달러(약 6억원)와 우승의 영예를 걸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16개국 대표팀은 9일부터 하루에 5회씩, 3일간 총 15회의 경기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하고, 15라운드가 끝나는 11일 오후 10시경 우승국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아프리카TV(067160) 및 SK브로드밴드 옥수수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한국 대표팀은 강력한 대회 우승후보 국가 중 하나다. 지난해 열린 PGI부터 올해 각국 리그의 페이즈(Phase·시즌)1 종료 후 개최한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과 페이즈2 종료 후 ‘MET:펍지 클래식’ 등 연달아 열린 국제대회에서 젠지e스포츠와 DPG EVGA 등 한국 프로리그 소속의 팀들이 우승을 휩쓴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 젠지의 ‘피오’ 차승훈과 ‘로키’ 박정영, DPG 다나와의 ‘이노닉스’ 나희주, 디토네이터 ‘아쿠아5’ 유상호가 출전한다. 대표팀 감독으로는 젠지 배승후 코치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FPS(1인칭슈팅)게임에 전통적으로 강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팀 리퀴드(TL)와 페이즈 클랜 소속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핀란드도 주목할 만한 국가로 지목된다.

펍지 측은 “북미·남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16개 국가대표팀이 맞붙는 펍지 최초의 국가대항전 네이션스 컵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며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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