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연기 소식에 누리꾼들도 "아쉬워, 빠른 해결 기대"

[누리호 3차 발사]포털, 유튜브 등서 응원 댓글
발사연기 직후에는 항우연 갈등, 문제 해결 기대 언급
항우연 관련 업체 초청 행사도 발사 연기에 취소
  • 등록 2023-05-24 오후 8:24:51

    수정 2023-05-24 오후 8:24:51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산 로켓 누리호 발사가 미뤄지자 국민들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해 24일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항우연 연구진들이 통신 이상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에 대한 조치가 이뤄져야 발사가 재개될 수 있다.

네이버 메인 화면.(자료=네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아침부터 포털, 유튜브 등서 응원

앞서 24일 아침부터 네이버, 유튜브 등에서 응원전이 뜨거웠다. 네이버는 이날 포털 메인 화면에 ‘누리호, 세 번째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글과 누리호 그림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속 전문가들이 나선 유튜브 중계를 앞두고 ‘발사 가즈아’, ‘고체엔진과 액체엔진을 합쳐 우주정복을 하자’라는 응원글들이 올라왔다.

발사 소식 연기 직후에는 작년에 내홍을 겪었던 항우연 조직 개편에 대한 누리꾼들의 언급이 있었다. 이와 함께 기술적 미완성을 지적하는 댓글, 빠른 기술적 문제해결을 응원하는 댓글 등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우주발사체는 발사전에 저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미리 발견해서 다행이지 올라가다가 폭발하면 안된다”고 했다. 이 밖에 “조직을 해체해버렸는데 고정환 단장이 열받아서 사퇴서를 낸 것이다”, “누리호 예산도 깎이나”라는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한편, 이날 항공우주공학과 대학생, 항우연 유관 업체 관계자 등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장면을 직접 보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우주기업 대표는 “항우연 관련업체로 연구동에서 과기정통부 장관 등과 발사를 현장에서 지켜보기로 기획되어 있었다”며 “행사가 취소돼 현장에서 보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어 아쉽다”고 전했다.

발사대에 기립한 누리호.(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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