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해 24일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항우연 연구진들이 통신 이상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에 대한 조치가 이뤄져야 발사가 재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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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속 전문가들이 나선 유튜브 중계를 앞두고 ‘발사 가즈아’, ‘고체엔진과 액체엔진을 합쳐 우주정복을 하자’라는 응원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이날 항공우주공학과 대학생, 항우연 유관 업체 관계자 등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장면을 직접 보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우주기업 대표는 “항우연 관련업체로 연구동에서 과기정통부 장관 등과 발사를 현장에서 지켜보기로 기획되어 있었다”며 “행사가 취소돼 현장에서 보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어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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