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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터리 기술 유출' SK이노베이션 추가 압수수색

서울청 안보수사과, 25일 오전 서린동 SK빌딩 압수수색
  • 등록 2021-02-25 오후 1:57:03

    수정 2021-02-25 오후 1:57:0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이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혐의를 받는 SK이노베이션(096770)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LG화학(051910)은 지난 2019년 5월 산업기술 유출방지 보호법 위반 등을 이유로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인사담당 직원 등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그해 9월17일과 9월20일 SK이노베이션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지난해 6월에도 SK이노베이션이 2차전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산업기술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다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양사의 법적 분쟁은 미국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달 10일(현지시간) LG화학의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결정에서 관세법 337조에 따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모듈·팩과 관련 부품·소재의 미국 내 수입 금지 10년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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