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글로벌 훈풍에 '강보합'..삼성電 2%↑

외국인·개인 순매수…기관 나홀로 ‘팔자’
저가매수 유입에 삼성電↑..전기가스·전기전자 등 상승
  • 등록 2017-02-20 오후 3:44:41

    수정 2017-02-20 오후 3:44:4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사흘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저가 매수 유입에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포인트(0.18%) 오른 2084.39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2084.16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반전했지만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증시 훈풍이 불면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트럼프 정책 기대에 따른 강세장이 이어지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8포인트(0.02%) 상승한 2만624.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4포인트(0.17%) 오른 2351.16에, 나스닥 지수는 23.68포인트(0.41%) 오른 5,838.5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5,838.58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32억원, 10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이 2094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이 5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8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7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4.74%) 전기전자(1.51%) 제조업(0.52%) 통신업(0.28%) 의료정밀(0.12%) 등의 업종이 올랐고, 반면 증권(-2.42%) 은행(-1.23%) 금융업(-0.99%) 섬유의복(-0.90%) 건설업(0.8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2.11%(4만원) 오른 19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아모레시픽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SK(034730) 기아차(000270) SK이노베이션(096770) KT&G(033780)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2억9464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3조26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0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501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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