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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한화생명 `부정적`↓…농협생명 AA+로 강등

NICE신용평가 정기평가
한국신용평가, 한화손보 `긍정적`에서 `안정적` 하향
  • 등록 2020-06-05 오후 7:17:29

    수정 2020-06-05 오후 7:17:29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5일 정기평가에서 한화생명(088350)보험에 대한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은 ‘AAA’를, 채권형신종자본증권은 ‘AA’를 각각 유지했다.

이강욱 나신평 금융평가 2실장은 “매우 우수한 사업기반이 유지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이익창출력이 낮아지면서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수입보험료 감소 및 해약환금급 증가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적립 등으로 보험영업부문 실적이 저하됐고,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운용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자영업부문 실적도 크게 증가하지 않아 수익성이 저하됐다는 분석이다.

순이익규모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 이익창출력은 과거에 비해 저하될 것이란 예상이다. 국내 경기 둔화 등 보험가입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저금리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자율차 역마진 부담이 지속되는 영향이다.

이 실장은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본관리 능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신평은 또 농협생명보험의 장기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후순위 무보증사채 등급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낮췄다.

회사의 사업기반은 우수하나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적정성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되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강욱 실장은 “수입보험료 기준 7%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2017년이후 보험영업부문의 현금흐름 감소, 투자실적 저하로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농축협조합에 대한 수수료 및 농협중앙회에 대한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2018년이후 외화 유가증권 관련 환헤지비용과 국내외 증시부진에 따른 유가증권 운용손실 확대 등 보험영업과 투자영업 부문 모두 실적이 저하됐다”고 밝혔다.

국내경기둔화로 신규 보험가입 수요 감소, 지급보험금 증가 등으로 보험영업 부문의 현금흐름이 단기간내 개선되기 어렵고, 자산운용부문 수익성 개선 역시 쉽지가 않다는 분석이다.

그는 “보험사 자본규제가 강화되고 이익창출력이 낮아지며 RBC비율이 200%이하로 낮아지며 자본적정성이 저하됐다”며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배당부담이 경감되고 후순위채권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여력이 충분해 자본성 조달을 통해 규제 자본확충이 가능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한화손해보험(000370)에 대한 장기신용등급(AA-)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낮췄다. 후순위채 등급(A+)전망과 신종자본증권의 등급(A)전망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손해율 및 사업비 증가, 처분이익감소 등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저하된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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