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데이터 중심 AI’…2024 생성형AI 전망은?[ECF 2024]

제 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11월 21일 개최
모델 아닌 데이터가 AI 성능 좌우..클린랩 CEO 노스컷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인간의 공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커뮤니티 정신
MS코파일럿부터 큐:, 믿음:, 그리고 바르코
AI비서, AI창작, 서비스업 제조업 콜라보, AI페르소나까지
  • 등록 2023-10-18 오후 6:31:22

    수정 2023-10-21 오후 12:27: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재 인공지능(AI)은 매우 긍정적이고 굉장히 많은 기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좁은 기회를 두고 싸울 필요가 없죠. 다 함께 협력하는 실리콘밸리식 커뮤니티 정신이 중요합니다.” 이 말은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가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전한 말씀입니다.

이는 오픈AI가 챗GPT를 공개하면서 시작된 생성형 AI 경쟁이 경쟁이 아닌 협력을 추구하는 단계라는 걸 의미합니다. 생성형 AI 기술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더 깊은 기술 및 비즈니스 능력이 필요한 초기 단계로 여겨집니다.

모델이 아닌 데이터의 질이 AI 성능 좌우

이데일리가 IT 기술의 산업 융합을 촉진하고자 만든 ECF(Edaily IT Convergence Forum: preparing for 2024)의 주제로는 ‘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가 선정되었습니다.

올해로 열번 째인 ECF 2024는 생성형 AI가 인류 문명의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데이터 중심 AI에 주목했습니다.

모델 크기가 AI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시기에서, 최근에는 적은 양의 데이터로 높은 성능을 달성하는 초경량 AI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이에 ‘데이터 중심 AI’라는 주제를 ECF 2024의 중심 주제로 설정했습니다.

ECF 2024 기조연설자이신 ‘커티스 G. 노스컷’ 클린랩(Cleanlab, 공동 설립자&CEO)님도 이 분야 전문가이시죠. 노스컷 CEO는 “현재 자율주행차 혁신, 기업의 생성 AI 도입, 실시간 분석에 대한 가장 큰 장벽은 선별되고 정확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어떤 모델이 나오든 데이터에 좌우될 것이고, 클린랩이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노스컷님은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AI의 공존’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의료 분야 같은 데이터량이 많지 않은 산업군에서 높은 AI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이용한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환각) 문제 해결 등에 대한 지혜를 나눠주실 것입니다. 또, 큰 관심인 ▲2024 글로벌 생성형AI 시장의 화두에 대해서도 인사이트를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뒤이어 진행되는 좌담회는 ▲12년 전 딥러닝에 이어 본격화 되고 있는 ‘생성형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이뤄집니다.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회장이신 이성엽 고려대 교수님 사회로 커티스 G. 노스컷,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이사,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신뢰성 있는 AI 인프라를 만들기 위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MS코파일럿부터 큐:, 믿음, 그리고 바르코

오후에는 국내외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듣는 신기한 AI 도구들과 조금 미래 전략을 듣는 세션을 준비했습니다.

세션1에서는 ▲국내에선 제대로 소개된 바 없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Microsoft 365 Copilot, The AI-Powered Future of Work(이승준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모던 워크 시니어)▲기존 학습 데이터가 아닌 검색 이용자의 복합적 의도를 파악해 만든 네이버 통합검색 ‘큐:’의 모든 것, 2024계획(최재호 네이버 AI서치 책임리더)▲KT 초거대AI ‘믿음’의 모든 것, 2024 계획(배순민 KT융합기술원 연구소장)▲게임과 접목된 생성형AI, 엔씨소프트 ‘바르코’와 내년 계획(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Center 센터장)의 강연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MS, 네이버, KT, 엔씨소프트의 신기한 도구들과 내년 계획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AI비서, AI창작, 서비스와 제조업의 콜라보, AI페르소나까지

세션2에서는 생성형AI로 바뀌는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글로벌 빅테크들의 격전장이 된 AI 비서 시장을 준비하는 ‘에이닷과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전략(김지원 SK텔레콤 대화담당) ▲AI가 만드는 이미지, ’칼로‘와 함께 하는 디지털 창작(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생성형AI가 앞당기는 콘텐츠·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콜라보(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AI에 개성을 입히다. AI 페르소나 성큼(정혜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지능기획단 부단장)이 오셔서 기술을 대하는 전략적 관점에 대해 지혜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행사는 오늘(18일) 웹페이지(https://ecf.edaily.co.kr/2023/index.asp)를 열었습니다.

11월 5일까지 얼리버드 등록기간이고, 11월 6~20일까지 일반 사전등록입니다.

독자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시: 2023년 11월 21일 화 10:00 전경련플라자(여의도)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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