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 “야생멧돼지 적극 포획, 차단울타리 점검·보완”

강원 양양 ASF 검출지 인근·양돈밀집단지 울타리 점검
  • 등록 2021-04-19 오후 4:11:14

    수정 2021-04-19 오후 4:11:14

김현수(왼쪽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강원도 양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지점 인근 울타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오전 강원도 양양 ASF 검출 지점 인근 멧돼지 차단 2차 울타리와 양돈밀집단지 주변 울타리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봄철 확산 방지와 양돈농장 차단방역 조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금까지 발생한 야생멧돼지 ASF는 18일 기준 1353건이다.

봄철 출산기인 4~5월 이후 멧돼지 개체수가 급증하고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는데다 영농 작업철과 겹쳐 바이러스 이동·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점 중심으로 양돈농장이 다수 위치해 농장 내 유입도 우려된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발생지점 주변 2차 울타리를 설치 중이며 양돈농장도 밀집사육단지 중심으로 별도 차단 울타리를 세우고 있다. 현재 전국 양돈밀집사육단지 40개소 중 6개소 주변에 차단 울타리 설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34개소는 현장 조사 중이다.

김 장관이 방문한 양양 양돈밀집사육단지는 지난 1월 15일 약 3.6km 떨어진 곳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돼 발생지점 주변 2차 울타리와 밀집사육단지 주변 차단 울타리를 설치한 바 있다.

중수본은 3~4월 야생멧돼지 일제 포획기간을 운영해 개체수 저감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양돈농장(5529호)은 차량 진입통제조치와 강화된 방역시설 8개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방역 실태를 일제 점검 중이다.

김 장관은 “야생멧돼지 서식 밀도 저감을 위한 적극 포획 활동과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보완해야 한다”며 “양돈농장은 기본수칙을 항시 준수하고 영농활동에 따른 오염원 유입 방지와 사람 접촉이 잦은 모돈 방역 관리에 특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강원도 양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지점 인근 울타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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