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전문가 시선으로 본 ‘K컬처의 모든 것’

K컬처 트렌드 2023
컬처코드연구소|264쪽|미다스북스
“세계는 왜 K컬처에 열광할까?”
영화, OTT 드라마, 대중음악 세 분야
K컬처의 진단과 대예측
  • 등록 2023-01-18 오후 6:11:57

    수정 2023-01-18 오후 6:11:5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 영화 ‘헤어질 결심’ ‘브로커’의 칸 영화제 선전, BTS(방탄소년단)의 빌보드 기록 경신에 이르기까지. 2022년 K-컬처(한국 대중문화)의 성과는 눈부셨다.

지난해 11월. 영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 대중음악 등 3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K컬처의 이같은 성과를 진단하고 2023년 문화 트렌드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흘러보내는 것이 아니라, K컬처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 할만하다.

고규대·고윤화·김성훈·김영대 등 9명의 저자들은 ‘K-컬쳐 신드롬’을 집대성하는 분석을 내놓는다. 금리 인상과 불안정한 경제가 한국 영화 산업에 미칠 영향, ‘자극적인 소재’가 트렌드가 된 K드라마의 미래, 언택트 공연의 진화와 페스티벌의 귀환을 불러온 K-pop등의 내용을 다룬다.

영화 분야에서는 영화관, 일명 시네마의 역할 상실을 진단한다. 2022년 영화 시장에 관한 분석을 바탕으로 영화의 미디어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짚고, 주도적 영화들이 힘을 잃어버리는 이유에 관해 짚는다.

드라마 부문을 보면 K-드라마의 성공 배경과 한류에 관해 논한다. OTT 종류와 특성, 글로벌 관객의 취향과 세대 등을 분석해 제작 환경 변화를 짚어봄으로써 올해 드라마 시장이 나아갈 방향성을 전망한다.

대중음악은 K-pop이 글로벌 장르가 될 수 있었던 배경과 4세대 걸그룹 전쟁,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또 메타버스와 AI의 확산, K팝의 현지화 등이 올해 한국 대중음악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살핀다.

출판사는 “K컬처의 2022년 분석을 통한 앞으로의 예측과 끊임없는 관심은 우리 문화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애호가, 창작자, 분석자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