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 "협동정신으로 어업인 삶의 질 개선"[신년사]

노동진 회장, 2일 강서공판장서 업무 시작
"현장 목소리·요구 가장 먼저 들어야" 강조
"풍요로운 어장 마련, 어업인 삶 개선에 총력"
  • 등록 2024-01-02 오후 5:25:29

    수정 2024-01-02 오후 5:25:29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2일 수협 강서공판장에서 새해 업무를 시작하며 신년사를 통해 “모두가 잘 사는 ‘협동정신’을 구현해 어업인 삶의 질 개선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사진=수협)
노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수협 강서공판장을 찾아 새해 첫 경매인 초매 현장을 참관하고, 시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서울 송파구 수협 본부에서 시무식을 열고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를 가장 먼저 들어야 한다”며 “어업인에게 성과가 온전히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전했다.

가장 먼저 노 회장은 “어업인을 위해 존재하고 헌신하는 유일한 조직으로서 수협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더 나은 수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업인의 소득원이자, 건강한 삶의 자원인 ‘수산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노 회장은 “수산물은 어업인의 소중한 소득원이자, 국민 건강을 위한 자원인 만큼 철저한 안전 관리 속에서 널리 소비될 수 있도록 미래 수요층을 발굴하고, 신규 유통판매 채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노 회장은 “기후 변화, 해상 풍력, 해양 쓰레기 등 어족자원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풍요로운 어장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어업인의 삶 개선’이라는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노 회장은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다시 믿음으로 돌리고, 국가의 지원을 신속하게 이끌어낸 데에 이어 변화의 물길이 어업인에게 온전히 닿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바다에서 새로운 희망과 꿈을 찾고, 어업인의 노고와 헌신이 풍요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뛰자”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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