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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윙에 따르면 2010년 중반 첫 등장한 1세대 공유 전동 킥보드의 평균 감가상각 연수는 1.9년이다. 비교적 낮은 기기 수명으로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높은 탄소 배출량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더스윙은 이같은 고민에 대한 유의미한 해답을 최근 선보였다. 휘문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윤서현 군과 행신고를 졸업한 황정언 군이 만든 폐킥보드 재활용 전동 손수레다.
윤서현 군은 “장애인 봉사활동에 참여하던 중, 동네에서 폐지를 수거하시는 노인분들을 보며 떠올린 아이디어였다”며 “생각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준 스윙에 감사드린다. 얼른 성장해서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명품들을 더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전동 손수레는 ‘스윙’의 최대 운영캠프인 ‘내유캠프’ 내에서 배터리 등 대규모 이동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편, 킥보드, 자전거, 스쿠터를 합쳐 10만대의 PM을 운영 중인 ‘스윙’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브랜드다. 지난해 560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