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영상을 공개한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더 있다고 예고했다.
31일 셜록의 박상규 기자는 양 회장이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석궁과 일본도를 이용해 살아있는 닭을 죽이게 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면서 “양진호 한 명 잡는 걸로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슬슬 타깃을 공공기관 쪽으로 옮길 것”이라면서 “양진호가 저렇게 날뛰는 배경이 있겠지요. 지켜봐 주십시오. 탈탈 털어서 박살을 내버리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전 직원 폭행 영상 논란(사진=뉴스타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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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미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위디스크 사무실과 양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해왔다. 경찰은 양 회장의 이번 폭행 사건도 병행 수사할 방침이다.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실소유주인 양 회장은 2010년부터 로봇 개발을 시작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