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걸으면서 충전하는 에너지 발전 기술 개발

걷기·달리기 등 일상서 전기 얻는 기술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팀 연구 성과
  • 등록 2022-11-14 오후 3:11:17

    수정 2022-11-14 오후 3:11:17

왼쪽부터 박재영 교수와 소헬 박사과정 학생(사진=광운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에서 전기를 얻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걷기·달리기 등 인체 활동에서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수확 소재를 개발한 것.

광운대는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에너지분야 국제학술지(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에너지 수확 소자 기술은 걷기·달리기 등 인체 활동에서 전기를 얻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향후 헬스케어·피트니스 분야에선 다기능 웨어러블 스마트 전자기기 등에서 활용이 가능한 발전기술이 필요하다. 현재 사용 중인 교체·충전식 배터리는 재충전을 해야하고 배터리 폐기로 환경 오염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 수확 기술은 반영구적 전원으로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연구팀은 영구자석으로부터 나오는 자석의 세기를 강화시키고 한쪽의 코일에만 결합을 집중시켜 친환경 에너지 수확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초고출력 에너지 수확 소자는 걷기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1.02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 100초 안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도 성공했다.

광운대 관계자는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로 스마트 폰, 스마트워치, 스마트 밴드 충전을 성공적으로 시연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한 심전도·근전도 센서와 무선 헬스케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작·시연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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