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韓 온다…내달 16일 깜짝 쇼케이스

DG 전속 레코딩 계약 후 첫 결과물
기념비적 첫 정규앨범 홍보차 개최
네이버 TV캐스트·V Live서 생중계
11월 16일 서초동 모차르트홀 무대
  • 등록 2016-10-27 오후 2:45:34

    수정 2016-10-27 오후 2:55:39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유니버설뮤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다시 고국을 찾는다. 지난 7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진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의 협연 이후 약 4개월만에 귀환이다.

27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올초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DG)과의 전속 레코딩 계약 체결 이후 선보이는 첫 결과물인 신보 홍보 차 깜짝 방문한다.

조성진은 첫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 발매에 앞서 11월 16일 오후 8시 오후 8시 서초동 모차르트홀에서 여는 쇼케이스 ‘조성진, 피아노와의 대화’에 참석한다. 이날 연주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우승 이후 근황, 앨범 녹음, 미국 투어 등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네이버 TV캐스트와 클래식 아티스트만을 위해 새롭게 개설되는 V Live 클래식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조성진은 지난해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언론과 음악계 찬사를 받았다. 이후 DG와 전속 레코딩 계약을 체결, 이번에 첫 스튜디오 레코딩 음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발라드’를 발매하게 됐다.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의 DG 첫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이다. 유니버설뮤직 측은 “조성진이 역대 쇼팽 콩쿠르 우승자 폴리니, 아르헤리치, 짐머만의 계보를 잇는 거장으로서 내딛는 역사적인 첫 발걸음이자 음악사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앨범”이라고 귀띔했다.

11월 25일 발매 예정인 이번 음반은 당초 지휘자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작업할 계획이었지만 불발됐다. 대신 이탈리아 출신 지안안드레아 노세다가 이끄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다. 노세다는 현재 런던심포니의 2016∼2017 시즌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2017∼2018시즌부터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조성진의 첫 스튜디오 정규 앨범에는 그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발라드 전곡 4개가 수록될 예정이다. 특별히 국내에서만 발매되는 디럭스 버전에는 ‘녹턴 20번’이 추가로 실린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이번 음반 역시 아직 발매 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돌 가수들 음반 사이에서 예약 판매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며 “피아니스트 조성진에 대한 대중의 높은 기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TV캐스트와 V Live 클래식을 통해 생중계하는 쇼케이스 ‘조성진, 피아노와의 대화’는 전 좌석 무료 초대로 열린다. 유니버설뮤직 공식 SNS 및 네이버 책·문화 블로그 등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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