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YG 비아이 마약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 배당(상보)

"엄정 수사하도록 지휘"...관할 등 고려 배당
  • 등록 2019-06-20 오후 6:39:52

    수정 2019-06-20 오후 6:39:52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형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 혐의 의혹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다.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대검찰청(반부패강력부)은 20일 ‘연예인 비아이’ 마약 의혹 사건과 관련해 최근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이첩된 공익신고 사건을 관할 등을 고려,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해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18일 방정현 변호사가 제보자를 대리해 공익신고한 사건을 위원회 의결을 거쳐 대검에 이첩했다.

수사 대상은 3년 전 당시 경찰이 비아이 관련 마약 의혹을 부실 수사한 의혹,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당시 비아이의 마약투약 혐의를 경찰에 진술한 제보자의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협박했다는 의혹, YG엔터테인먼트와 수사기관과의 유착 여부 의혹 등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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