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대한상의, 설 명절 우리 농식품 소비 확대 캠페인

박병홍(왼쪽에서 2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김준동(왼쪽에서 3번째)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14일 설 선물 우리 농식품 활용하기 캠페인을 위한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기업단체와 함께 우리 농식품 소비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연다. 품평회 입상 경력 등 우수한 농식품 목록을 만들어 기업 대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오는 23일까지 설 선물 우리 농식품 활용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중 우수 농식품 모음집과 공동명의 홍보 포스터 등을 지역상의 73곳과 회원기업 1000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모음집은 각종 품평회에서 입상했거나 지자체 등이 추천한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제품 등 276개 품목을 담았다.

13~14일에는 대한상의회관 내 ‘우리 농식품 홍보관’을 설치해 농식품 홍보·예약판매도 진행했다. 대구·대전·청주·평택 등 주요 지역상의는 지자체와 협력해 우수 농식품 홍보와 판촉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기업들의 우리 농식품 선물 구매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산물 수입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캠페인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농업이 상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