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총선후 기대감에 정책테마株 '상승'..620선 상회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개인, 나홀로 차익실현
공공와이파이株 오르고 정치인 테마株 내리고 '희비' 갈려
  • 등록 2020-04-16 오후 3:47:01

    수정 2020-04-16 오후 3:47:0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2% 가까이 상승 마감하면서 620선으로 올라섰다. 총선 이후 정책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4포인트(2.15%) 오른 623.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606.69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오후 들어서면서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고 기관은 매수세로 전환한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620선을 상회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4억원, 14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86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특히 그동안 ‘사자’세를 이어오던 개인은 이틀연속 차익실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오락문화가 7% 이상 올랐고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종이목재, 정보기기,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업종이 3~5% 이상 올랐다. 방송서비스는 유일하게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씨젠(096530) 헬릭스미스(08499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코프로비엠(247540) 원익IPS(24081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휴젤(145020) CJ ENM(035760) 코미팜(04196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중에는 와이파이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1호 공약인 공공 무료 와이파이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아이즈비전(031310)이 20% 이상 급등세를 보였고 머큐리(100590), 전파기지국(065530), 에프알텍(073540)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 기가레인(049080), 피피아이(062970) 등이 통신장비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보사’ 임상 재개 소식에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피씨엘(241820)은 182억원 규모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레고켐바이오(141080)는 기술이전 계약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부광약품(003000)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 소식에 2거래일째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정치테마주들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관련주로 꼽히는 남선알미늄(008350)이 10% 이상 급락했고 ,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의 테마주인 한창제지(009460), 국일신동(060480)을 비롯해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 테마주로 묶인 진양화학(051630), 진양산업(00378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테마주인 안랩(053800) 등도 동반 급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8조729억원, 거래량은 13억4655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92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는 가운데 322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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