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김태희 한국 지사 대표 신규 선임

  • 등록 2019-05-20 오후 3:45:47

    수정 2019-05-20 오후 3:45:47

김태희 MSCI 신임 대표(사진=MSCI)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새로운 한국 지사 대표로 김태희 전(前)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기업사업부 본부장(사진)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인덱스, 애널리틱스(Analytics), ESG(환경 Environment·사회 Social·지배구조 Governance), 부동산 등 상품군 전반에서 한국 내 MSCI의 입지를 구축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또한 주요 자산 보유기관 및 기타 고객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잭 린(Jack Lin) MSCI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고객 커버리지 최고책임자는 “한국은 인덱스, 애널리틱스, ESG, 부동산 솔루션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해온 MSCI의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김 대표는 한국 자산운용업계에서 축적한 기관투자가에 대한 비즈니스 경험과 고객들의 투자 목표에 대한 깊은 전문지식을 지니고 있어 향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선더버드 글로벌 경영대학원(Thunderbird School of Global Management)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UBS 워버그 증권, SK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쌓은 후 한국씨티은행(Citibank Korea)에서는 마케팅 담당자로 일한했다.

최근까지 미국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에서 경영임원 겸 기관사업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이곳에서 13년간 정부 기관, 연기금, 보험사, 은행 및 기타 다수 기관투자자에게 자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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