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40년 인연' 퓰너 美헤리티지재단 회장 환담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퓰너 회장과 만찬
''3남'' 김동선 상무도 함께 글로벌 정세 대화
  • 등록 2022-04-28 오후 3:01:20

    수정 2022-04-28 오후 3:01:2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이 4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에드윈 퓰너(Edwin John Feulner Jr.) 미국 헤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국제 정세와 한·미 우호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한화(000880)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전날 저녁 퓰너 회장을 서울 모처에서 만나 만찬을 하며 글로벌 정세에 대해 대화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난 데 이어 퓰너 회장을 만나 그간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경영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만남은 퓰너 회장이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의 복합화에 대한 과제와 전망을 모색하는 국내 콘퍼런스에 참가하려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엔 김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 겸 한화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상무)도 함께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만찬에서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촉발된 원자잿값 상승 등 글로벌 경제 상황과 에너지 안보 등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미 우호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헤리티지재단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창립해 지금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는 미국 내 대표적 아시아 전문가이자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친한파’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엔 우리민족교류협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에서 총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미 현안은 물론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돈독한 친분을 쌓아왔다.

김승연(왼쪽) 한화그룹 회장이 에드윈 퓰너(가운데)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만찬을 진행한 후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 겸 한화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상무)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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