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1%대 하락..시총 상위주 급락 전환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제일제강 상한가 기록 후 "보물선과 관계없다"에 급락 전환
  • 등록 2018-07-18 오후 3:49:10

    수정 2018-07-18 오후 3:49:1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급락하며 사흘 연속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장 초반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 또한 오르는 듯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세가 몰리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돈스코리호 발견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일그룹에 편입될 것이란 기대에 제일제강(023440)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듯 했으나 “신일그룹과 관련이 없다”고 밝히면서 급하게 하락 전환했다. 대표이사가 주가 조작으로 구속된 네이처셀(007390)은 하한가를 보였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8포인트, 1.13% 하락한 810.44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820선을 넘어 개장했으나 시장이 갈수록 상승폭을 줄이더니 하락세로 반전했다.

수급도 약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42억원, 45억원 동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438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8원 넘게 올라 1132원이나 올라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89% 하락하고 합병 상장 후 첫 거래를 시작한 CJ ENM(035760)은 시총 2위로 등극했으나 5.5% 떨어졌다. 신라젠(215600)나노스(151910)는 각각 2%대, 5%대 떨어졌다. 나노스는 장 후반 하한가까지 급락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하락폭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낙폭을 줄였다. 에이치엘비(028300)는 5%대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포스코켐텍(003670), 카카오M(016170), 컴투스(07834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코오롱(002020)티슈진은 오르긴 했으나 각각 1%대, 2%대 상승에 그쳤다. 메디톡스(086900)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화제를 모았던 종목은 제일제강과 네이처셀이다. 제일제강은 현대판 보물섬인 돈스코이호를 발견한 신일그룹에 편입될 것이란 기대에 전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날 장중에도 상한가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2시 40분경 제일제강이 신일그룹과 최대주주 관계가 아니고 보물선 사업과는 일체 관계가 없다고 공시를 내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그 결과 6.3% 하락 마감했다. 대표이사가 구속된 네이처셀(007390)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네이처셀의 하락에 같은 줄기세포 관련주인 차바이오텍(085660), 파미셀(005690) 등이 4~5% 하락했다. 비트코인 등이 10% 가량 급등하면서 가상화폐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041190), 옴니텔(057680) 등은 각각 8%대, 4%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반도체만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 업종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네이처셀이 속한 음식료 및 담배는 5%대 떨어지고 CJ ENM이 포함된 방송서비스도 4%대 하락했다. 인터넷, 섬유 및 의류 등도 2%대 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IT부품, 소프트웨어, 제약 등도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607만3000주, 거래대금은 4조2426억8900만원으로 집계된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869개 종목이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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