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화랑미술제' '가을 KIAF' 출품작 네이버서 판다

화랑협회 올해부터 온라인판매 주력
신진작가 활발히 소개…젊은 고객 확대
미술제는 3월 2~6일 코엑스서 열어
단색화부터 신진작가까지
89개 화랑 2500여점 선봬
  • 등록 2016-02-23 오후 4:16:39

    수정 2016-02-23 오후 4:16:39

‘나의 공간, 나의 취향’이란 주제 아래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판매 중인 이호인의 ‘진달래 꽃’(사진=이화익갤러리).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화랑협회가 올해부터 네이버 온라인숍에서 미술작품을 판다. 다음 달 여는 ‘2016 화랑미술제’와 가을에 개최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작품을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판매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박우홍 화랑협회장은 23일 서울시 중구 정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대중에게 좀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네이버 쇼핑 플랫폼을 활용해 ‘나의 공간, 나의 취향’이란 주제로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이번 시도는 KIAF에서 본격적으로 온라인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예행연습”이라고 말했다.

화랑협회는 대중 미술시장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올해 34회째를 맞은 ‘2016 화랑미술제’부터 일부 작품에 온라인판매라는 새로운 시도를 계획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손잡고 이미 120여점을 네이버 온라인숍인 ‘스토어팜’에 등록했다. 주로 신진작가의 그림으로 구성하고 15호 이하 크기면서 30만~100만원대의 작품을 선별했다.

박 회장은 “온라인쇼핑을 즐기는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크기와 가격 면에서 부담 없는 작품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가 현재 뮤지엄뷰라는 온라인미술관을 운영하는데 화랑협회의 자료도 여기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현재 판매를 시작했고 다음 달 14일까지 판매한다.

‘2016 화랑미술제’는 오는 3월 2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서 연다. 국내외 500여작가, 2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이번 화랑미술제엔 국내 대표 갤러리인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동산방화랑, 아라리오갤러리, 이화익갤러리 등 89곳이 참여한다.

단색화 열풍은 ‘2016 화랑미술제’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박 회장은 “최대 5억원 규모의 단색화가 나올 예정”이라며 “이우환, 김기린, 김환기, 박서보, 윤형근, 정상화 등의 1세대 단색화 작가는 물론 뒤를 잇는 2세대 단색화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요배, 손상기, 신학철, 오윤, 임옥상 등이 2세대다.

‘2016 화랑미술제’의 입장권은 1만원(학생 8000원)이며 만 7세 미만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장애등급 3급 이상 동반 1인까지는 무료다. 02-766-3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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