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19포인트(5.05%) 오른 690.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666.59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장중 고점을 높이더니 단숨에 69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가 5% 이상 오른 것은 지난 2015년 8월25일 이후 3년3개월여만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가 7% 이상 올랐고 기타서비스, 비금속,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유통, 기타제조, 제약, 일반전기전자, 제조, 의료정밀기기 등이 4~6%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7% 이상 상승했고 신라젠(215600)은 10%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CJ ENM(035760) 포스코켐텍(003670) 에이치엘비(02830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제넥신(09570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상승마감했다.
특히 포스코켐텍은 포스코이에스엠과의 합병 검토 소식에 강세를 기록했다.
에스엔피월드(263920)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등에 급등했고, 앱클론(174900)은 중국 기업과 455억원 규모 기술 수출 계약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에스에프씨(112240)는 화이바이오메드와 세포치료제 관련 공동연구협약 체결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5715만주, 거래대금은 3조538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118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49개 종목이 내렸다. 2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