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한 달에 30~90명 정도의 재검출자가 현재 보고되고 있다”며 “이 경우 대부분 완치 후 재양성을 받고 바이러스가 재검출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재감염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케이스가 5건인 굉장히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재감염 사례의 경우도 3월 말~4월 초 발생했던 것으로 2~3월 S나 V 바이러스 타입이 유행하다가 이후 그룹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있는데,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하며 생길 수 있는 그런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 본부장은 완치 후 퇴원 이후 두통 등 증상이 발생해도 모두 재감염으로 볼 수는 없다고 봤다. 정 본부장은 “완치 후 증상이 있다면 기존의 의료체계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으시는 게 필요하고, 모니터링 과정 중에 혹시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 중에 일부 의심되는 사례가 있으면 조금 더 유전자형 분석 등의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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