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후 바이러스 '재검출' 국내서 705명

한 달에 30~90명 완치 후 재양성 판정 나와
재감염 사례는 세계적으로 5건…"드문 경우"
2~3월 S, V형 바이러스 유행 이후 G그룹 바이러스 유행
"서로 다른 바이러스 유행하며 생길 수 있는 일로 판단"
  • 등록 2020-09-21 오후 2:56:09

    수정 2020-09-21 오후 2:56:0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사례는 총 70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한 달에 30~90명 정도의 재검출자가 현재 보고되고 있다”며 “이 경우 대부분 완치 후 재양성을 받고 바이러스가 재검출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재감염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케이스가 5건인 굉장히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재감염 사례의 경우도 3월 말~4월 초 발생했던 것으로 2~3월 S나 V 바이러스 타입이 유행하다가 이후 그룹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있는데,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유행하며 생길 수 있는 그런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최근에 국내 감염은 대부분 GH그룹의 그런 유전자를 보이는 바이러스가 계속 유행하고 있어서 재감염에 대한 것들이 그렇게 흔한 사례는 아닐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정 본부장은 완치 후 퇴원 이후 두통 등 증상이 발생해도 모두 재감염으로 볼 수는 없다고 봤다. 정 본부장은 “완치 후 증상이 있다면 기존의 의료체계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으시는 게 필요하고, 모니터링 과정 중에 혹시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 중에 일부 의심되는 사례가 있으면 조금 더 유전자형 분석 등의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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