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장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추가 발생 우려"

익산시 농장 2곳서 감염 사례 확인
올해 확진 사례 4건으로 늘어
  • 등록 2023-12-07 오후 10:29:42

    수정 2023-12-07 오후 10:30:5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북 익산시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익산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 두 곳의 감염 사례가 모두 고병원성인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올겨울 들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모두 4건으로 늘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차량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들 농장에서는 각각 닭 2만6000마리, 6만 마리를 사육해왔다. 중수본은 각 농장에서 항원이 발견된 이후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했다. 겨울 철새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볼 때 전북과 전남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더 커졌다고 평가하고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중수본은 올해 10월부터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발생 농장) 500m 이내 전체 축종’으로 적용해 왔다. 오는 8일부터는 전북과 전남에 한해 현행 기준에 더해 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500m∼1㎞에 있는 오리도 추가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 확산에 대비해 종계 사육 기간 제한(64주령)을 없애 닭고기 공급을 확대한다. 또한 닭고기에 대한 할당관세를 조기 시행하며 종란(병아리를 얻기 위한 달걀) 수입 등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만일 살처분 증가로 달걀 수급 불안이 예상된다면 신선란 수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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