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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시세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김포, 안산, 하남, 광명 순이었다.
1위는 김포시로 전년 말 대비 7.76%나 올라 경기도 전체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2.68%) 의 3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안산시가 6.21%, 하남시 5.85% 광명시 5.17% 오르는 등 각각 5%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군포시(3.67%) 의왕시(3.67%) 시흥시(2.97%) 안양시(2.91%) 평택시(2.84%) 광주시(2.83%)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접근 교통망이 좋아지고, 주변에 신규 업무지구가 조성되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것도 주목된다.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예정) 호재와 함께 상암지구, 마곡지구 개발 본격화로 인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하남시는 2016년 신세계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완공예정이며, 2018년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광명시도 KTX광명역세권을 중심으로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입점했고, 하안동 주공아파트 재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들 지역은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신규 분양물량도 속속 나올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김포에 2467가구, 안산에 16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포스코건설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487가구, 신안은 시흥에 576가구를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