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말고 ‘클라우드 앱마켓’…블루스택X 국내 서비스

구글·애플 아닌 독자 앱마켓 안착 추진
플랫폼·운영체제 제한 없이 게임 플레이
현재 베타 서비스…입점 수수료 미정
  • 등록 2021-10-25 오후 5:33:55

    수정 2021-10-25 오후 5:33:55

블루스택X 대표 이미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PC플랫폼에서 모바일 앱을 작동시키는 앱플레이어로 유명한 블루스택이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블루스택 X’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식 서비스 전 베타 단계다.

블루스택X는 단말 플랫폼과 운영체제(OS)를 가리지 않고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중앙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한 뒤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을 택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게임을 크롬OS와 리눅스, 라즈베리파이에서도 즐길 수 있다.

다만 모바일게임은 PC와 콘솔 대비 고품질 콘텐츠의 수요가 비교적 적고 기기 사양을 덜 타는 편이다. 블루스택X는 앞서 나온 PC용 클라우드 게임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사양 게임 서비스를 앞세우진 않았다.

일반 이용자보다는 사업자 입장에서 더 큰 변화가 있다. 바로 구글과 애플에 30%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블루스택X 플랫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하기 때문이다. 블루스택은 클라우드 기술을 앞세워 또 하나의 앱마켓으로 시장 진입을 시도한다.

현재 블루스택X 내 클라우드 게임은 200여종. 매주 추가되고 있으나, 일반 게임 앱 대비 그 수가 현저히 적다. 이제 막 시장 진입을 노린다. 국내엔 10여종 게임이 공개돼 있다. 국내 이용자 취향을 맞춘 중국산 게임이 주류다.

플랫폼 입점 수수료는 미정이다. 후발주자로서 시장 반응을 본 뒤, 수수료 비율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수수료는 아직 베타 서비스라 정해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로젠 샤르마 블루스택 대표는 “전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블루스택 X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블루스택 X가 지금보다 훨씬 많은 분들을 모바일 게임의 세계로 인도해서 재미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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