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자사주 매입', 셀트리온 '소통 강화'…시장 진정 '안간힘'

신라젠 문은상 대표 20억치 자사주 매입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논란 직접 해소'
  • 등록 2019-08-06 오후 4:53:04

    수정 2019-08-06 오후 4:53:04

(사진=신라젠 홈피 캡처)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근 잇단 사실상의 임상 실패 소식에 얼어붙은 바이오업계가 ‘신라젠발(發)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간암 대상 신약개발 임상 3상 중단을 선언한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6일 20억원(12만 9000주)치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

문 대표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빠른 시간 내 추가 자금조달을 통해 추가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펙사벡 약물에 대한 강한 확신을 미약하나마 시장 및 주주분들에게 주고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4일 임상 중단 권고 관련 긴급 기자회견장에서 이른 시일 내에 주식을 추가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대주주인 문 대표 지분율은 분기보고서상 지난 1분기 말 현재 5.18%다.

최근 전반적인 시장 하락 속 동반 하락을 피하지 못 하고 있는 셀트리온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홈페이지 회사소식란에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현재 가장 먼저 글로벌 허가가 예상되는 램시마SC(램시마의 피하주사형)의 경우 유럽에서는 바이오베터(오리지널보다 더 우수한 약)의 개념으로 미국에서는 신약의 개념으로 허가를 진행중”이라며 “현재까지 허가 프로세스 및 임상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차(주식대여)거래 관련 문의에 대해서도 “최대주주(셀트리온홀딩스)가 보유한 주식 중 1주도 대차거래를 위한 대여로 쓰이지 않았음을 확인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중간배당 실시 제안에 대해서도 “배당금지급과 대차주식 상환은 무관한 사항”이라며 “배당정책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라는 자본정책과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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