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T를 활용한 플랜티 큐브는, 인터넷 센서가 농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측정. 서버에 보고해 문제 발생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탑재돼 본사와 농장주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도 있다. 작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스마트팜 1개동에 3~4톤(t) 정도의 수확량을 거둘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 종합상사업체와 계약을 맺고 플랜티 큐브 2개동을 판매, 내년 1월까지 관련 시스템을 추가로 수출한다. 김혜연 대표는 “스마트팜으로서도 최고 혁신상을 받은 것은 최초라고 알고 있다”며 “내년에는 작물 종류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했다.
의·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인 ‘엑소리햅’(exoRehab)을 개발한 엑소시스템즈도 혁신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고령화로 인한 근감소증을 완화해주는 엑소리햅은 IoT 기계가 사용자의 역학 정보를 통해 근력 상황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한 뒤 전기 자극을 제공한다. 일방적인 물리치료가 아닌, 실제 사용자 상태에 맞는 개인화된 전기 자극을 준다.
|
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는 “현재 제품의 시생산을 진행했고 제품을 출시하기 전임에도 관련된 매출을 2억원 이상 달성했다”며 “CES 혁신상 수상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쉽게 말해, 이 센서를 사용해 가정에서 마시는 물이나 음료에 대한 탁도 측정을 수초 이내 할 수 있다. 센서 사용자는 제품 표면의 램프 색상으로 음용과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센터 모듈에 공기 샘플 측정이 가능한 모듈을 장착하면 실내 공기 질 측정도 가능하다. 김영덕 대표는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휴대용 스마트 IoT 물 센서를 개발, B2C 마켓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하겠다.이번 CES 혁신상 수상이 글로벌 진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