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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유동성 공급에 대한 신중함을 표명한 이후 유동성에 힘입어 올랐던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요인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작용하고,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 등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인버스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운송장비 및 부품이 5.52% 내려 가장 크게 내렸으며, 정보기기가 4%대, 방송서비스, 금속, 유통, 건설, 컴퓨터서비스 등이 3%대 내렸다. 운송,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반도체 등은 2%대 하락했으며 비금속, 인터넷, 통신장비 등도 1%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종목인 씨젠(096530)(3.46%)을 제외하고 전부 파란 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72%), 알테오젠(196170)(-3.38%), 셀트리온제약(068760)(-4.66%0, 제넥신(095700)(-4.79%)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으며, 에이치엘비(028300)는 이날 8% 넘게 내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가장 낙폭이 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역시 이날 6.22% 내리며 7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9억4452만주, 거래대금은 12조1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1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134개 종목이 내렸다. 4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