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빈 땅이 100층 랜드마크로’ 2030년 입주 실현될까

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안 마련해 공개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구역으로 나눠 개발
한강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스카이트레일 마련 계획
오세훈 "개발 공간을 최대한 시민에게 무료 개방할 것"
  • 등록 2024-02-05 오후 5:23:31

    수정 2024-02-05 오후 7:05:45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0년 넘게 빈땅으로 방치된 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 사업이 다시 시동을 건다. 최고 100층짜리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최대한의 개발 공간을 일반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것이 사업 골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사업 면적 49만5000㎡) 개발 계획안을 공개하고 상반기 구역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한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계획안을 보면, 개발 구역은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등 세 구역으로 나뉜다. 반달 모양을 띠는 사업지 한복판에 자리한 국제업무 구역은 80층(360m) 내외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랜드마크 건물은 용적률 최대 1700%를 적용받아 높이 450m, 층수 100층 안팎으로 우뚝 서게 된다. 국제업무 구역을 감싸는 업무복합 구역은 60층(270m), 업무지원 구역은 40층(160m)으로 각각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을 업무복합 구역 45층 높이에 1.1km 길이로 조성한다. 건물 사이를 편리하게 이동하는 동시에 한강을 입체적으로 전망하는 시설이다. 이 공간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사업 면적만큼 크기의 녹지를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직접 브리핑하고서 “개발 공간을 최대한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의 백미는 스카이트레일과 초고층 상층부에 들어서는 여가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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