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5G 가입자 2천만, 알뜰폰 가입자 1천만 돌파 예상

8월 말 현재 5G 가입자 1780만 명 돌파
갤Z폴드3, 플립3가 효자, 아이폰13 시리즈도 영향
현재 LTE 가입자가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70% 차지
5G 트래픽이 LTE트래픽 앞서
5G 1인당 평균 트래픽은 26GB..적당한 요금제 없어 낭비 지적도
  • 등록 2021-10-06 오후 6:12:36

    수정 2021-10-06 오후 6:12:3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말이면 우리나라 5G 가입자는 2000만 명, 알뜰폰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회선)는 7191만 2808명인데, 이중 70% 정도(5002만6806명)가 LTE(4G)가입자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2021년 8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1780만 47명으로 전월(1708만1846명)보다 71만8201명 증가했다.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게 영향을 미쳤고, 오는 8일 정식 출시되는 아이폰13 시리즈도 5G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매달 70만 명 정도씩 5G 가입자가 늘어난다면 남은 4달 동안 280만 명 이상이 증가해 연말이면 20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8월 말 현재 5G 가입자수는 SK텔레콤 834만8950명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KT 543만2785명, LG유플러스 398만1201명 순이다.

알뜰폰(MVNO)의 경우 8월 말 현재 990만 8057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972만 4790명)보다 18만 3267명이 증가한 것으로 1000만명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다만, 알뜰폰 5G 가입자는 8월 말 현재 3만 5088명에 그쳐 대부분 LTE로 가입한 걸 알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국내 무선데이터 트래픽도 급증하고 있다.

8월 전체 데이터 트래픽(2G, 3G, 4G, 5G, 와이브로, 와이파이)은 80만 396테라바이트(TB)를 기록해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20년 1월 60만 8323TB보다 크게 늘었다.

이중 가장 많은 트래픽은 5G로 8월 44만 6895TB를 기록했다. LTE 데이터 트래픽은 34만 2648TB로 전달 35만4414TB 대비 소폭 감소했다. 5G 가입자 1명당 평균 트래픽은 26.331기가바이트(GB)였다.

하지만 현재 5G 요금제는 10GB는 5만원 대, 150GB 이상은 7만원 대여서 1명당 평균 트래픽(26GB)에 적당한 요금제가 없어 낭비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번 국감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액제 요금제가 잘못됐다”며 “전기, 수도 모두 쓴만큼 내는데 왜 통신만 다 쓰지 않은 요금까지 수익을 거둬들이나. 데이터요금제는 쓴만큼 내든가, 쓰고남은 것을 이월시켜 정액제를 정률제로 바꾸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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