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협치’ 시작부터 삐그덕...국힘 경기지사 인수위 불참 결정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국민의힘에서 경기도지사 인수위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김동연표 협치가 결국 무산됐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는 21일 “국민의힘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이 오늘 국민의힘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경기도지사직인수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협치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국민의힘 측 인사의 인수위 합류가 무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한다”면서 “그럼에도 인수위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문은 열려 있으며, 분과위원회 배정은 국민의힘에서 추천하는 인사의 전문성에 따라 조정이 가능함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 인사의 인수위 직접 참여 여부와 관계 없이, 공통 공약 등 도당 차원의 정책공조를 위한 협조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연 당선인 지난 7일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을 만나 인수위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