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관람·수문장교대 등 궁궐행사 재개

코로나로 미뤘던 궁궐행사 20일부터 차례 재개
생활방역지침 철저히 지키며 시행
  • 등록 2020-05-19 오후 3:55:24

    수정 2020-05-19 오후 3:55:24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각종 궁궐행사·조선왕릉 제향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19일 경복궁 야간특별관람과 고궁 음악회 등 궁궐행사들을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5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월 27일 이후 중단됐던 경복궁 주문장 교대의식과 조선왕릉 제향 봉행도 재개한다.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차례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5월20일부터, 화요일 제외) △경복궁 생과방(5월27일~6월29일, 화요일 제외) △경복궁 별빛야행(5월27일~6월 8일 화요일 제외) △창덕궁 달빛기행(5월28일~6월21일 목~일요일) △경복궁 주간 고궁음악회(5월30일~7월12일 주말) 열린다.

6월부터는 △창경궁 인문학 특강(6월5일, 12일 ) △창경궁 주간 고궁음악회(6월6일~28일 주말) △경복궁 야간특별관람(6월10일~7월12일 수~일요일) △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6월10일~7월12일 수~일요일) △경복궁 야간 고궁음악회(6월10일~7월12일 수~일요일) △덕수궁 풍류(6월12일 19일 26일)가 열릴 예정이다.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사진=문화재청)
이번에 진행되는 문화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거쳐 시행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의 경우 한 장소에서 모여 공연을 보던 기존 운영방식에서 이동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워킹스루(walking thru)로 변경한다. 또 정부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행사별 참여 인원을 축소하고 관람객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사장 소독 등도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같이 궁궐행사 및 왕릉 제향을 제한적으로 재개하는 이유를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여온 국민의 피로를 해소하고 사회·경제 활동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방역지침을 엄격히 지키는 선에서 앞으로도 군·능 활용행사를 차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많은 인기를 끌었던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수라간 시식공감은 인터넷 사전 유료 예약제로 운영된다. 달빛기행과 별빛야행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이후 ‘옥션티켓’에서 각각 1인당 참가비 3만원, 5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예매 일정 및 참가비를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하반기로 연기된 궁중문화축전 등 일부 행사 일정도 추후 재공지한다.

수문장 교대의식 모습(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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