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美 KKR, 39억달러 규모 아태 인프라펀드 모집 완료

  • 등록 2021-01-11 오후 3:17:40

    수정 2021-01-11 오후 9:44:48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글로벌 투자회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가 39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펀드 모집을 최종 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KKR의 첫 아시아 지역 인프라 펀드다.

KKR은 이번 펀드를 통해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 전력과 유틸리티, 통신·운송 인프라 등의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KKR은 외부 모집과 함께 자기자본과 임직원 참여를 통해 3억 달러를 투자했다.

밍루(Ming Lu) KKR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시장에서 가용될 수 있는 공공자금이 중요한 인프라 자산 개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KKR은 펀드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필수적인 인프라 솔루션에 투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KKR은 업계 전문가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험이 풍부한 인력과 KKR의 오랜 경험을 통해 낮은 변동성과 탄탄한 하방 안정성을 갖춘 중요 인프라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지원자 수가 모집 규모를 넘어서는 한편 최대 목표 금액을 달성해 마감했다. 공적연금과 국부펀드, 보험회사, 기부금, 패밀리오피스와 고액 개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데이비드 러보프(David Luboff) KKR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총괄은 “인프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어 KKR의 핵심 우선순위”라며 “현지 시장 지식과 수십년간의 글로벌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역내 신흥국과 선진국 모두의 중요한 인프라 수요를 유연하게 충족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KKR은 지난 2019년 출범한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전략의 하나로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6개 투자에 총 18억 달러를 투자했다. 포트폴리오에는 △인도 인프라투자신탁 회사인 인도 그리드 트러스트 △인도 재생에너지 회사인 바이러센트 인프라스트럭처 △필리핀 발전회사 퍼스트젠 △필리핀 통신인프라 제공회사 피나클 타워 등이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환경분야 업체인 에코솔루션그룹(ESG)와 TSK코퍼레이션 등도 KKR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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