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로켓 누리호 21일 정상적 발사..5시 10분 결과 발표(상보)

1단분리부터 2단분리 이뤄내..13분뒤 목표궤도 진입
성능검증위성·위성모사체 분리까지 해내
검증위성, 남극 세종기지와 교신 예정
  • 등록 2022-06-21 오후 4:32:14

    수정 2022-06-21 오후 6:27:19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산 로켓 누리호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오후 3시 59분 59.9초에 발사됐다. 과기정통부는 비행종료 이후 데이터 분석에 돌입, 오후 5시 10분께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4시에 이륙해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까지 차례대로 이뤄냈다. 4시 13분에는 목표 궤도인 태양동기궤도(700km)에 도달했다. 약 1분뒤에는 성능검증위성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1분뒤에는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해냈다.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모사체 분리가 이뤄지자 박수소리가 전해지기도 했다.

누리호는 지난 2010년부터 1조 9572억원을 투입해 만든 한국형발사체이다.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투입할 수 있는 발사체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1톤급 이상 실용위성을 자력으로 지구저궤도에 보낼 수 있는 국가가 된다.

이날 궤도에 도달한 성능검증위성은 남극세종기지, 대전지상국과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발사통제동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누리호가 모든 비행절차를 마무리하고 데이터 분석에 돌입했다”며 “데이터 분석에는 30분이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누리호 발사 장면.(사진=KARI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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