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문 한국인 절반으로 ‘급감’..“불매운동 통했다”

8월 기준 방일 한국인 30만8700명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8% 추락
  • 등록 2019-09-18 오후 9:09:00

    수정 2019-09-18 오후 9:09:00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는 30만8700명에 그쳐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무려 48.0% 추락했다.

이같은 감소폭은 JNTO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후 일곱번째로 큰 수준이다. 앞서 동일본대지진 발생 직후인 2011년 4월 당시 한국인 여행자가 66.4%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에 따라 올해(1~8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473만31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방문자의 급감으로 지난달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수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2% 감소한 252만100명으로 떨어졌다.

관광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일본 불매운동이 일본 관광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내건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3000만명)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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