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레스토랑 간편식 진출..'모두의 맛집' 선봬

  • 등록 2021-11-29 오후 5:30:06

    수정 2021-11-29 오후 5:30:06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현대그린푸드가 ‘모두의 맛집’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이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들.(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모두의 맛집’ 선정 지역 맛집 10곳의 대표 메뉴를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두의 맛집은 지난 6월 국내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와 함께 진행한 지역 맛집 성장 지원 프로젝트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의 RMR 상품 출시를 지원한다.

이번 선정에 선정된 음식점 10곳의 대표 메뉴는 2개월에 2개 맛집씩 총 10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RMR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상품기획·제조·유통·마케팅까지 모든 비용은 현대그린푸드가 부담한다. 식당은 레시피만 제공하고 제품 판매량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다.

‘모두의 맛집’ 브랜드를 달고 첫 출시하는 제품은 대전 둔산동 퓨전 레스토랑 ‘이태리 국시’ 대표 메뉴 △곱창 치즈 파스타 △숯불 대창파 스타 2종, 대전 대덕구 중식당 ‘조기종의 향미각’ 대표 메뉴 △꼬막 짬뽕이다. 제품들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등 16개 전 점포와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 그리팅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전무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250개 업체에도 상품화를 위한 법적·위생 교육 등 컨설팅을 진행했다”며 “향후 지역 디저트 맛집과도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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