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매매는 미수거래와 신용융자거래 시 발생하는 증권사의 강제 청산 금액을 의미한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린다는 점에서 신용융자와 비슷하지만 주식을 사고 사흘 후 대금을 갚는 단기 융자 성격을 가진다.
보통 신용잔고가 높은 종목일수록 반대매매 가능성이 높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용융자잔고가 높은 종목일수록 사후에 주식가격의 하방 위협이 확실히 존재한다”면서 “반대매매로 주가가 더 떨어지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융자비율이 높은 종목들은 융자로 매수하기 이전부터 변동성이 높고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는 유의미한 관찰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용융자잔고는 지난 21일 기준 전거래일보다 2243억원 감소한 22조9474억원으로 집계됐다.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193억원 감소한 12조209억원, 코스닥 시장은 1050억원 감소한 10조926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