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곤충 세상이 찾아온다”…‘벅스라이브전’ 개최

  • 등록 2019-08-09 오후 3:14:20

    수정 2019-08-09 오후 3:14:2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아이들의 꿈틀대는 호기심을 쑥쑥 키워줄 세상이 벅스라이브전에서 펼쳐진다.

‘곤충오디세이 벅스라이브전’이 용산 아이파크몰 7층 상상공간뮤지엄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1일까지 약 4개월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대규모의 곤충체험전이다. 곤충의 신비함과 매력을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곤충생물전시나 표본 위주의 나열식 전시에서 벗어나, 5억년 곤충의 비밀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과감한 전시기법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의 교육과 놀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풍부한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6차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문화콘텐츠와 숲과 산에서 뛰노는 듯한 자연 놀이터는 물론, 특별히 산림청 국립 수목원의 지원으로 준비된 ‘장수하늘소’ 표본 공개까지 확정돼 있다.

벅스 라이브전은 곤충의 이야기를 담은 다채로운 섹션들로 구성돼 있다. 곤충의 탄생부터 곤충의 번성과정을 보여줄 ‘곤충의 서막’과, 엄청난 크기의 곤충 애니메트로닉스로가 살아 움직이는 ‘곤충세상 속으로’, 곤충의 신비한 생존스토리가 환상적인 디오라마와 전시패널로 펼쳐지는 ‘곤충 서바이벌’ 존으로 이어지며 곤충의 생태를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기획됐다.

‘우리와 같이 사는 곤충’ 존에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을 만날 수 있다. 땅과 숲, 물과 들에 사는 곤충들을 직접 만나는 생생한 생물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곤충 공예와 회화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벅스갤러리’까지 마련돼 완성도 높은 다양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하이라이트는 단연 ‘자연 놀이관’이다. 곤충들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계곡과 나무숲을 그대로 옮겨왔다. 아이들은 거대한 나무에서 뛰어놀며 곤충을 직접 채집해볼 수 있고, 경주게임과 곤충 낚시 등 생생하고 즐거운 친환경 놀이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번 벅스 라이브전을 더 특별하게 즐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무작정 전시장으로 입장하여 눈으로만 관람하는 것보다는 미리 책과 동영상 등으로 곤충에 대해 학습하고 전시회장을 방문해 더 깊은 곤충의 세계에 빠져 볼 것을 추천한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곤충노트를 만드는 방법도 좋다. 노트 가득 직접 만난 곤충들의 세상을 그려 넣는다면 곤충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함께 풍성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곤충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체험교육과 다양한 세미나들도 준비돼 있다. 자연과학과 생명존중을 다루는 곤충인문학 등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강연이 열릴 예정이니 시간과 장소를 체크하여 함께 참여해 보자.

아이들이 기다리던 신나는 여름방학. 무더운 날씨에 야외로 나가기 힘들다면, 시원하고 알차게 준비된 벅스 라이브전에서 놀라운 곤충의 세계 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 용산역 상상공간 뮤지엄에서 신비한 곤충들과 함께하는 생생한 체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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