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솔루션 스타트업 VUS, 시드투자 2건 유치

뉴플라이트, 마크앤컴퍼니·윤민창의투자재단 투자
  • 등록 2022-03-29 오후 4:05:41

    수정 2022-03-29 오후 4:05:41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대중교통 모빌리티 스타트업 브이유에스(VUS)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뉴플라이트와 마크앤컴퍼니·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VUS는 카카오 택시, 타다 프리미엄을 출시한 황윤익 대표가 2021년 9월 설립한 회사다. 대중교통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지역에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2020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행정리 중 버스가 하루 10회 미만으로 운행하는 지역이 56%이고, 대중교통 수단이 전혀 없는 마을도 2224곳에 달한다. 지자체에서는 2014년부터 100원 택시, 행복콜버스 같은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도입하고 있으나 여전히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VUS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운영 시스템 설계 △빅데이터 분석 기반 기대효과 시뮬레이션 △ 교통 개편 계획 방안 등 개선이 필요한 대중교통 분야 전반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VUS의 솔루션 시스템에 특정 지역의 시내버스 승하차 현황 등 이동 데이터를 입력하면,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시 유류비를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VUS는 이번 시드 투자금으로 국내 유일의 웹 기반 대중교통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교통 데이터 이외에도 인구 분포 및 지역 특성 변화를 반영해 더욱 체계적인 분석·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윤익 VUS 대표는 “VUS팀은 모빌리티의 중심이 자가용과 택시에서 대중교통으로 온전히 바뀔 때 비로소 본격적인 모빌리티 플랫폼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 본다”며 “빅데이터와 IT 기반으로 서울 외 지역들의 무너진 대중교통 체계를 바로잡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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