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막내SUV ‘베뉴’ 출시..박터지는 소형차 시장

11일 경기 용인 더 카핑에서 신차발표회
'1인 라이프' 중시하는 2030 타깃층
커스터마이징 모델로 '나만의 차' 꾸밀 수 있어
쌍용 티볼리, 기아 스토닉 등 소형SUV 경쟁 심화
  • 등록 2019-07-11 오후 4:51:42

    수정 2019-07-11 오후 4:51:42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밀레니얼 세대(20~30대)를 겨낭한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VENUE)를 출시했다. 개인의 시간을 중시하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SUV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현대차는 초소형SUV 베뉴의 출시로 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 등으로 이어지는 SUV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11일 경기 용인시 더 카핑에서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 관계자를 비롯한 취재진이 참석했다.

베뉴의 타깃층은 밀레니얼 세대다. 이들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난 세대로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혼밥·혼술 등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세대로 통한다. 베뉴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도심주행에 적합한 주행성능·첨단 편의사양 등을 결합해 20~30대의 니즈를 담았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편리하게 만들어줄 실용적인 SUV이자 혼라이프를 즐기는 동반자로서 베뉴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1만5000대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을 통해 총 3000여대가 계약됐다.

베뉴는 코나보다 작은 체급으로 국내 출시된 SUV 중에서도 가장 작다. 최근 급증하는 엔트리급 SUV시장을 고려해 국내와 전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베뉴의 출시로 현대차는 코나(소형)-투싼(준중형)-싼타페(중형)-팰리세이드(대형)으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소형SU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쌍용 티볼리와 현대차 코나가 양분해온 가운데 기아차 스토닉·한국GM 트랙스·르노삼성 QM3 등도 경쟁자로 분류된다. 여기에 베뉴는 물론 비슷한 차급인 기아차 셀토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쌍용차도 지난달 4년만에 부분변경 모델 ‘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이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뉴는 세련된 디자인을 표방한다. 전면부는 상단에 방향지시등,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 상·하향등을 배치한 분리형 헤드램프를 배치했다. 후면램프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했다.

아울러 취향에 따라 차를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모델(고객 맞춤형)’을 제공한다. ‘튜익스’ 상품을 선택할 경우 △적외선 무릎 워머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반려동물 패키지 등을 고를 수 있다. 디자인 사양을 강화한 플럭스(FLUX) 모델도 지원한다.

트림은 스마트(수동-무단변속기 선택) 모던, 플럭스 등 3가지다. 가격은 △스마트 1473 만원(M/T, 수동변속기), 1620만원(IVT, 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원 △플럭스 2111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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