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공공기관 클라우드 진출 본격화

클라우드 데스크탑 출시, "보안성 강화"
SKB, 안랩, 티맥스오에스, 한컴과 협력
  • 등록 2022-09-07 오후 7:01:04

    수정 2022-09-07 오후 7:01:04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부문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7일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출시하고 서비스형 데스크탑(DaaS) 공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원격근무 및 인터넷망 접속이 필요한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과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DaaS는 기기와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데스크탑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VDI) 서비스다. 양사가 출시하는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2020년 11월부터 시행된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의 DaaS 분야에서 요구하는 보안 요건을 모두 준수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진출한 DaaS 시장은 재택·원격 근무의 확대와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부처 단위로 서비스가 나눠져 있는 행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9년에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공의 DaaS 도입 촉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 정부도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국가 비전으로 삼아 AI·데이터·클라우드 등 핵심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DaaS로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정부를 위한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 7월에 네이버클라우드, SK브로드밴드, 안랩, 티맥스오에스, 한글과컴퓨터 등 총 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5개사는 △클라우드 결합상품 구성 및 통합 △시장 기회 발굴 및 고객 확보를 위한 세일즈 협력 △국내 VDI·DaaS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및 대응 △지속 성장을 위한 협력 가능 분야를 발굴해 공공 시장에 클라우드 데스크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CSAP DaaS 인증을 획득해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Da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연내 CSAP 인증 획득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통신업 최초로 원천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 드PC를 독자개발 했다.

안랩은 대표 정보 보안기업으로서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 관제·컨설팅 등 전 영역에 걸쳐 통합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티맥스오에스와 한글과컴퓨터는 개방형 운영체제(OS)를 활용해 사무실 이외의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품질, 과감한 선투자, 폭넓은 운영 경험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클라우드 데스크탑 출시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Connect Infra CO장은 “외국산 솔루션 의존도가 여전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개방형 운영체제, 보안 등 각 영역 대표 사업자들과 협업을 하겠다”며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PC를 통한 공공기관의 스마트 업무환경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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