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860선 ‘턱밑’

19일 859.95에 마감…이틀 연속 상승세
전일 2600억원 팔았던 개미…700억 넘게 순매수
시총상위株 상승우위…우리기술 등 6종목 ‘상한가’
  • 등록 2020-11-19 오후 4:01:11

    수정 2020-11-19 오후 4:01:11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860선을 턱밑까지 올라섰다.

19일 코스닥 시황(자료 = 신한 HTS)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8.20포인트) 상승한 859.94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 1.46%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이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26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던 개인은 이날 75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역시 130억원 어치 주식을 샀다. 반면 기관은 58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90억원 순매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우위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77%, 제넥신(095700)이 13.19% 각각 상승한 것을 포함해 씨젠(09653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모두 올랐다. 또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카카오게임즈(293490),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등은 하락했으나 낙폭이 1%를 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가 3.30%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IT H/W △제약 △유통 등도 1% 이상 올랐다. △출판, 매체복제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 부품 등은 떨어졌지만 역시 하락폭이 1%를 이하였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비중이 큰 제약·바이오 종목의 오름세가 상승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은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데 이같은 경향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 바이오톡스텍(086040), 헬릭스미스(084990), 위지트(036090), 우리기술(032820), 비트컴퓨터(032850)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찍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호재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우리기술은 SK건설과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거래량은 22억1856만3000주, 거래디금은 14조5293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6개 종목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93포인트(1.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74포인트(1.16%), 나스닥 지수는 97.74포인트(0.82%) 떨어졌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보다 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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