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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리 전 총리의 유해가 다음달 2일 베이징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리 전 총리는 지난 2007년부터 제17~19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10년간 총리직을 수행한 중국의 2인자였다. 중국 경제 정책을 이끌며 한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쟁자로 꼽히기도 했으나 정치 싸움에서 밀리면서 올해 3월 퇴임했다.
지난 27일 리 전 총리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에서는 그를 애도하는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중국측은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가 자칫 격양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리 전 총리의 유해는 27일 특별 비행기를 통해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