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한국의 장기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도 역시 지난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인 ‘Aa2(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 재정이 굉장히 방만하게 운영되는 모습이 더 노출되고, 부채가 비율 등에 있어서 악화되면 정말 저희들이 원하지 않는 그런 결과들로 갈 수 있다”면서 “정말 경계해야 하고 건전재정기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에서 적자국채 발행 없이 지출구조조정과 세입경정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며 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추 부총리는 “원래 추경 얘기가 나오며 적자국채가 상당부분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시장이 조금 움직였는데 다행히 세수를 가지고 추가 적자국채 발행 없이 운용한다고 하니 다소 안정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공무원 연가보상비 삭감으로 재원을 마련한 데 대해서는 “공무원들께 큰 보너스 선물은 못 드리고 같이 고통을 분담하자고 말하는 것도 굉장히 송구스럽지만 함께 해주신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