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선진 시장 호조 힙입어 2분기 호실적

영업익 1억3500만달러…전년比 5% 증가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서 매출액 증가
부채비율은 71.3%로 역대 최저 수준 기록
  • 등록 2019-07-23 오후 3:58:38

    수정 2019-07-23 오후 5:23:51

두산밥캣이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17’에서 소형 로더 제품들은 선보이고 있다.두산밥캣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밥캣(241560)이 올해 2분기 선진 시강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개선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0억2200만달러, 영업이익 1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5%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3% 증가한 8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를 원화 기준 실적으로 환산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06억원, 157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13.1% 증가한 기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주요 선진시장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프로모션 비용증가 및 원재료가격 상승에도 매출액 증가 및 유럽지역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5%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순이익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개선 활동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장별 매출액 증감을 살펴보면 NAO(북미, 오세아니아)지역은 건설시장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지역도 유로화 약세에도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가 렌탈 장비 교체주기 도래 및 동유럽 시장 성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신흥 시장인 Asia·LA(아시아 및 남미)지역은 동남아 및 남미지역 부진에도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제품별로는 사업비중이 가장 높은 소형 건설기계 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포터블파워(이동식 공기압축기)사업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7.2% 감소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최근 회사 장기 차입금 중 1억5000만달러를 조기 상환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올해 2분기 기준 71.3%로 상장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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