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연장 직후 예루살렘서 총격으로 2명 사망

버스 정류장 앞에서 무차별 총격
동예루살렘 출신 괴한 2명 현장서 사살
  • 등록 2023-11-30 오후 5:33:12

    수정 2023-11-30 오후 5:33:26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한 직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조사하고 있다.(사진=로이터)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휴전 연장 합의 직후 이스라엘 경찰은 팔레스타인 괴한 2명이 아침 출근 시간에 예루살렘 입구의 버스 정류장에서 총격을 가해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2명의 테러리스트가 총기로 무장한 차량을 타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이들은 버스 정류장에 있는 민간인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후 보안국과 인근 민간인에 의해 사살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보면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버스 정류장 앞에 정차한 뒤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남성들이 내려 무차별로 총격을 가했고, 이에 시민들이 혼비백산해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괴한들은 M16 소총과 권총 등으로 무장하고 범행했으며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는 동예루살렘 지역 출신으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 당국은 전했다.

이번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한 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시각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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