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반도체 가격 30%이상 떨어질 수도"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
“반도체 업황 악화…경제 예단은 아직 힘들다”
  • 등록 2019-07-10 오후 4:37:51

    수정 2019-07-10 오후 5:58:37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가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 디스플레이나 다른 분야에도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일본 규제에 따른 경제 영향을 묻는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아직까지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지만 현재 반도체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반도체 업황에 대해 “올해 전반적으로 반도체 가격이 떨어지고 물량이 늘어난 것을 볼 때 전년대비 상당부분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가격이 30% 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단하기가 어렵다”며 “일본 3개 품목의 (수출 규제에)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고 파급이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3개 품목 관련 대기업과 오늘까지 3차례 만났다”며 “소재와 연결된 부품을 협업해서 납품하는 중소업체엔 영향 있을 것으로 생각해 해당 분야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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